"오늘은 어떤 일이 당신의 결정을 힘들게 했나요?"
어떤 사람이든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에 좋은 결과가 생기길 기대하는 마음이 있지요.
그래서 때때로 우리가 결정을 해야 할 순간들을 마주하게 되면
결정장애가 생기기도 하는가 봐요.
괜찮아요.
그럴 수 있어요.
우리만 그런 거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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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때로는
"선택의 결과가 좋아야 한다."
"선택의 결과가 좋으면 좋겠다."
"선택의 결과가 좋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잠시 접어두는 건 어떨까요?
우리가 지금 어떤 걸 결정한다고 해서
기대와 뜻대로만 흘러가는 일이 많지 않다는 걸
우리, 조금은 알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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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우리가,
지금 해야 할 결정들이
우리가 기대했던 방향대로만 결과를 보여주지 않는다고 해서
세상이 뒤집어질 일이 생기진 않아요.
설령 기대와는 반대의 결과가 나타난다 해도
우리는 또 나름대로 상황에 맞는 대처를 하게 되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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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요.
당신이 어떤 마음으로 좋은 선택을 하고 싶어서 고민하는지.
고민해도 괜찮아요.
그런데
그 고민이 당신을 힘들고, 지치고, 행복하지 않게 만들 정도로
오래 붙잡지 않아 보는 건 어때요?
우리는 지금 이 순간마저도
행복할 이유가 충분한 존재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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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결정이 당신을 괴롭게 한다면
그리고 그 이유가
어느 누구도 어떻게 될지 모르고
어느 누구도 가늠할 수 없는 나중의 일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면
우리,
적어도 그 "기대" 만큼은
잠시 접어두려 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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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현재 알 수 있는 것들과
현재 옳다고 생각되는 것들,
현재 끌리는 것들처럼
"지금"
우리가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가늠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해보면 어떨까요?
우리 모두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하니까요.
지금 이 순간이 지난 바로 그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조차 우리는 모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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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가
당신의 마음을 한결 편안해지게, 가벼워지게
해주었을까요?
그랬다면 좋겠네요.
당신의 행복을 응원할게요.
당신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