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즐거운 한글날 연휴를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주말 내내 여행병이 생겼답니다. 어디든 떠나고 싶은데 왜 이리 아직도 맘 편히 어딜 떠나기가 불편한 걸까요ㅠ
그래서 이번 주는 제가 다녀왔던 해외여행 이야기들을 여러분께 하나씩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지니까 더 그리운 게 따뜻한 나라더라고요~ 사실 저는 코로나 이전에 전공한 분야에 맞추어 유명 여행사에서 잠시 근무를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 남태평양 부서에서 근무를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휴양지가 "팔라우"였습니다. 천혜의 자연과 따뜻한 날씨,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휴양지에 비하여 2020년 당시에도 아직 많이 대중화되지 않았던 여행지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로나19 상황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인 2020년도 1월에 다녀온 신들의 바다 정원 "팔라우" 여행기를 들려드릴게요♡ GO GO!
▶ 여행코스
▶ 여행 방법
1. 이동수단
인천→팔라우 직항 편 운항
1) 소요시간 : 약 5시간
2) 인기 항공사 : 아시아나항공
3) 항공권 가장 저렴한 달 : 4월
4) 주당 운항 횟수 : 2회
2. 여행 추천 기간
1) 1~4월 건기
2) 6~10월 우기
* 결론 : 수온이 1년 내내 24~30도로 따뜻한 기후이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3. 여행 필수 정보
1) 통화 : 미국 달러
2) 언어 : 영어, 일본어, 미크로네시아어
3) 비자 : 무비자 30일까지 입국 가능(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을 경우)
4) 전압 : 110V
5) 시차 : 한국과 동일(시차 없음)
4. 꿀팁
1) 한인 팔라우 현지 여행사를 통해 숙소, 공항 픽업, 투어를 예약하는 게 가장 가성비가 좋음
2) 한인 팔라우 현지 여행사 추천 : 놀다팔라우, 팔라우 여행사&팔라우 어드벤처
▶ 활동
1. 출국과 입국
팔라우를 가는 항공편인 아시아나 항공은 인천 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자차를 이용해 공항에 오시는 경우에는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 인근 장기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공항에 오시는 경우에는 제 1여객터미널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저희 가족은 비행편의 시간대가 늦고, 귀국 편은 이른 시간이었기 때문에 자차를 이용해 공항을 갔습니다. 장기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 여객터미널까지 편하게 이동 가능하니 셔틀버스 승차장에서 시간표를 잘 확인하셔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팔라우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입국심사대 → 수화물 픽업 → 세관신고 → 입국장 통과의 순서를 거쳐서 팔라우에 완전히 도착하게 됩니다. 보통 입국장 로비에 공항 픽업 여행사, 택시 등이 피켓을 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팔라우는 보통 늦은 저녁 시간대 혹은 아침 일찍 출국하는 비행기 편으로 운항 스케줄이 계획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예약하거나 생각해두었던 방법을 이용하셔서 숙소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저는 팔라우에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투어와 숙소를 예약하면서 해당 한인 현지 여행사를 통해 공항 픽업도 이용했습니다.
2. 경비행기
1) 체험코스 / 소요시간 : B코스 / 30분
2) 체험 시간 : 오후 2시
3) 경비행기 업체명 / 예약 진행 여행사명 : Smile air / 팔라우 여행사&팔라우 어드벤처
4) 체험비용 : 성인 1인당 190달러
5) 픽업 : 경비행기 업체에서 리조트로 왕복 픽업
경비행기 투어는 주로 여행사에서 예약 대행을 해줍니다. 경비행기 코스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5분, 30분, 45분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인기가 많은 코스가 30분 코스입니다. 저도 30분 코스를 이용했는데 팔라우의 유명 랜드마크들만 쏙쏙 볼 수 있기 때문에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0분 코스는 돌핀 아일랜드, 세븐티 아일랜드, 저멀채널, 롱비치, 젤리피쉬 레이크, 밀키웨이, 코로르 시내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고로... 경비행기 조종사님이 설명을 해주시지만 소음 때문에 전혀 들리지 않으니 지도를 보시면서 "아~여기가 거기구나" 하시면 된답니다^^
3. 별빛 밤낚시
1) 소요시간 : 약 2시간
2) 체험 시간 : 오후 7시
3) 경비행기 업체명 / 예약 진행 여행사명 : Smile air / 팔라우 여행사&팔라우 어드벤처
4) 체험비용 : 성인 1인당 80달러
5) 픽업 : 투어 진행하는 현지 여행사에서 리조트 왕복 픽업
* 팔라우는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투어 진행 시 환경세를 받습니다. 낚시 퍼밋의 경우 1인당(만 13세 이상) 20달러입니다.
별빛 밤낚시는 조명이 없이 낚시를 진행하기도 하고, 배가 파도에 출렁거림이 심해서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했습니다. 10명 내외로 진행되는 투어라 정신이 없기도 했습니다ㅠ 달빛이 잘 보이는 스폿으로 이동하여 밤하늘을 구경하기도 하고, 달빛이 비치는 곳에 물고기가 잘 잡힌다고 해서 달빛을 따라다니며 밤낚시를 즐겼습니다. 바로 잡은 싱싱한 생선들은 배 안에서 투어가이드님께서 바로 손질하여 간단한 안주상을 제공해주십니다.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간단한 회 한상차림이죠?! 초고추장, 오이, 고추, 회까지 완벽하지 않나요?ㅎㅎㅎ 낚시하며 배고파진 배를 신선한 회와 시원한 맥주로 채웠을 때 든든하고 숙소에 가면 바로 깊은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 숙소
1) 숙소명 : 팔라우 로열 리조트
2) 투숙 객실 : 슈페리어 프리미엄 룸(오션뷰)
3) 투숙 인원 : 1 객실 성인 2명
4) 숙박료 : 1박당 276달러(조식, 세금 포함)
5) 위치
팔라우 로열 리조트는 여행사에서 근무할 때에도 퍼시픽 리조트 다음으로 인기가 많았던 숙소였고, 저희 가족이 여행을 떠났던 2020년 1월 초에는 리모델링한지 얼마되지 않은 객실을 갖추었던 숙소였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팔라우는 1객실에 성인 4명이 들어갈 수 있는 객실이 없기 때문에 좋은 숙소대비 가격이 괜찮다고 생각되는 숙소를 선택했습니다. 로얄리조트는 리모델링한 4~5성급 리조트이면서 세금과 조식이 포함된 가격이 같은 성급 숙소들 대비 꽤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가장 인기 많은 코브 리조트는 로얄리조트 대비 시설은 조금 별로지만 가성비가 굉장히 좋아서 선택하고 싶었는데... 3 개월 전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예약이 마감되었더랬죠ㅠ 그러나, 서비스 친절도와 객실의 청결상태, 리조트 내 레저시설 등에 굉장히 만족을 했답니다^^ 무엇보다도 가짓수가 엄청 많고, 요청하면 즉시 조리해주는 메뉴가 많은 로열리조트 조식뷔페는 말도 못하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일식 메뉴도 굉장히 많아서 한식이 조금 그리우신 분들께서는 조금이나마 마음을 달래실 수 있답니다!
▶ 맛집
1) 가게명 : Drop Off Bar and Grill
2) 운영시간 : 매일 오전 10:30 ~ 오전 02:00
3) 연락처 : +680 488 7505
4) 기타 : 매장 내 식사 및 테이크 아웃 모두 가능 / 사전 예약 필수(숙소 프런트, 여행사 통해서 예약 가능)
5) 위치
Drop Off Bar and Grill은 숙소 프런트에서 점심식사 가능한 음식점을 추천해주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로열 리조트와 코브 리조트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음식점은 원래 저녁시간에 가야 분위기도 좋고, 인기가 많은 곳인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저녁에 밤낚시를 가야 하기 때문에 별수 없이 점심을 먹으러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Drop Off Bar and Grill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핑거피쉬와 샐러드, 로컬 맥주를 시키고 추가로 수제 햄버거와 브리또를 주문했습니다. 핑거피쉬와 로컬 맥주의 궁합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Drop Off Bar and Grill은 맛있는 건 당연하고, 바람이 잘 불고 바로 앞의 요트장이 있어서 운치가 참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꼭 저녁에 방문하셔서 핫한 분위기를 느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팔라우 가족여행 1 DAY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저도 여행사에 근무하면서 새로운데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휴양지였는데 막상 방문했을 때는 지금까지 가본 휴양지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사람이 북적여서 소란스럽지도 않고, 한국사람이 넘치게 많지도 적지도 않아서 딱 좋은 휴양지였달까요? 타지에 우리나라 사람 하나도 없으면 조금 서운하고 외로운 것도 있긴 하니까요 ㅎㅎㅎ 팔라우 여행은 일정상으로는 4박 5일이지만 실제로 여행을 하는 시간은 2박 3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2일 동안에 펼쳐지는 팔라우 여행기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팔라우 여행 당시에는 블로그를 운영할 생각이 없어서 사진이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즐겁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광고가 전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김자매's 먹고, 자고, 놀고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겨울이 되면 아른거리는 "스위스" 2박 3일 여행기 - 루체른, 그린델발트 (0) | 2021.12.17 |
|---|---|
| 폴란드 크라쿠프 자유 여행기 2편 (크라쿠프 바벨 성, 비엘리치카 소금 광산 관광 후기) (0) | 2021.11.02 |
| 폴란드 크라쿠프 자유 여행기 1편 (폴란드 LOT항공 후기, 크라쿠프 교회 결혼식) (0) | 2021.11.01 |
| 신들의 바다 정원 "팔라우" 4박 5일 가족 자유 여행 이야기 3 DAY - 카양겔 섬 투어&엘릴라이 씨푸드 레스토랑 소개 (0) | 2021.10.22 |
| 신들의 바다 정원 "팔라우" 4박 5일 가족 자유 여행 이야기 2 DAY - 사우스 락 아일랜드 투어&Marina Cafe VITA 소개 (0) | 2021.10.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