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은 어제 소개해드린 폴란드 크라쿠프 결혼식 다음날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크라쿠프의 현지 친구가 추천해준 관광지 두 곳을 어떻게 방문했는지도 알려드릴 테니 즐겁게 읽어주세요^^ 그럼 GO GO~!
1. 바벨 성
1) 영업시간 : 화, 수, 목, 금 09:00~17:00 / 토, 일 10:00~17:00 / 월요일 휴무
2) 입장료 : 일반 25 PLN / 학생 15 PLN
3) 가는 법 : 리넥 광장에서 남쪽으로 Grodzka 거리를 따라 내려가면 된다.
4) 주소 : Wawel 5, 31-001 Kraków
5) 홈페이지 : https://wawel.krakow.pl/
바벨 성은 크라쿠프의 대표 명소입니다. 197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여러 양식의 건축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폴란드의 유명 종교인들이 지하에 잠들어있는 무덤이 있으며, 내부에는 중세의 유물, 갑옷, 장신구를 소장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옛날에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어 화재 진압 이후로는 1502년부터 1536년 동안 고딕 양식에서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조되었다. 폴란드 내에서 가장 큰 종이 있으며, 종탑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종을 직접 보고 두 손으로 만지는 사람에게 행운이 깃든다는 전설도 내려오고 있습니다.
바벨 성은 크라쿠프 근교 비엘리치카 소금 광산을 방문하기 위해서 투어 가이드의 미팅 장소를 향하는 과정에서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날씨는 맑지도 흐리지도 않은 신기한 상태였습니다. 바벨 성을 둘러보기엔 시간이 부족해서 내부를 들어가진 못했지만 바벨 성 인근 구시가지를 산책하며 바벨 성에 찾아온 관광객들의 발걸음과 유럽에서만 볼 수 있는 마차 등 여러 가지 모습을 구경했습니다.
2. 비엘리치카 소금 광산
1) 영업시간 : 매일 09:00~17:00
2) 입장료 : Getyourguide 기준 200 PLN(영어, 픽업 포함)
3) 주소 : Daniłowicza 10, 32-020 Wieliczka, 폴란드
4) 가는 방법 : 현지 투어 가이드, 대중교통, 택시 이용
5) 소요시간 : 약 5시간(픽업부터 투어까지)
6) 기타
- 학생 할인 적용 가능
- 현장에서도 가이드 투어 상품 구매 가능
- 각 언어별 가이드 투어 시간이 정해져 있음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현지 투어 가이드" 이용방법
1) 여행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 KLOOK, Getyourguide, 마이 리얼 트립, 투어팁스, KKday 등
2) 원하는 관광지의 투어 가이드 상품을 찾는다.
3) 상세 내용을 살핀 후 투어 상품을 인원수에 맞게 구매한다.
4) 미팅 장소에서 가이드를 만난 뒤 이동하여 투어를 즐긴다.
‘비엘리치카와 보흐니아 왕립 소금광산(Wieliczka and Bochnia Royal Salt Mines)’은 1978년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세계 12대 문화유산에 속합니다. 크라쿠프 근교 도시인 비엘리치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소금광산은 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광산입니다. 규모는 총 지하 320m, 총길이 287km 정도의 엄청난 규모이지만 여행자 코스는 2km 정도입니다. 내부에는 광부들의 삶의 모습을 모형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광부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소금을 정교하게 조각하여 만든 조각상들을 보는 것도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나무로 된 기둥을 돌려서 소금을 운반하는 기구와 기구를 활용하는 광부들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바로 소금광산에서 가장 유명한 곳인 '킹가 예배당'입니다. 비엘리치카 소금광산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광부들이 거주하며 지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예배당을 만들어 이곳에서 종교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의 놀라운 점은 모든 것이 소금으로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심지어 샹들리에까지 소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킹가 여왕 시체의 일부, 최초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피 등이 일부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역사 깊은 곳에서 실제로 결혼식도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소금광산도 폴란드가 나치의 지배를 받던 시절에 나치의 영향으로 가슴 아픈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소금광산 지하에 무기고를 만들기 위해 동굴을 팠습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에 패하며 현재는 나치가 동굴을 파려고 준비를 하던 흔적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마지막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가 조금 무섭긴 하지만 안전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차하면 바로 앞에 기념품 샵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기념품을 구매하실 수 있지만 저는 소금광산에 다녀온 기념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비엘리치카 소금을 구매했습니다.
지금까지 폴란드의 작지만 많은 역사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는 크라쿠프의 여행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비록 짧게 방문하게 된 크라쿠프였지만 다시 한번 길게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폴란드는 유럽 국가 중에서도 물가가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식사도 한식과 유사하거나 맛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지난 여행을 돌아보니 또 떠나고 싶네요^^ 그럼 이제 시작된 위드 코로나와 함께 많은 분들의 점차 자유로워질 여행을 기원하며 다음에 또 만나요~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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