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매's 먹고자고놀고] 오션뷰가 아름다운 가족여행 제주 서귀포 숙소 추천 "씨오르리조트(구 신성리조트)"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여러분!

오늘은 6월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에서 머물렀던 숙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3, 4, 5성급 다양한 제주도 숙소를 다녀와봤지만

이렇게 가성비 좋고, 만족도 높은 숙소가 또 있을까 싶어요ㅠ

앞으로 여기만 묵고 싶을 정도의 만족감이었기 때문에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답니다!

그럼 함께 가보실까요?

GOGO!

 

 

 

씨오르리조트[SEAORE RESORT]

1)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989(법환동)

 

 

2) 체크인 & 체크아웃 시간 : 체크인 - 오후 15시 / 체크아웃 - 오전 11시

* 22시 이후 체크인할 경우 사전 연락 필수

3) 부대시설 : 레스토랑, 연회장, 야외수영장, 편의점, 다목적 구장, 세탁실, 야외 바베큐장 

4) 예약방법 : 숙박 예약 플랫폼, N예약 등

 

 

 씨오르 리조트는 서귀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 신성리조트인데 예전부터 제주도에서 좋은 숙소로 인기가 높았고, 신혼부부 여행객의 숙소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내부 리모델링도 진행하면서 새롭게 "씨오르 리조트"라는 이름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씨오르리조트 체크인카운터

 씨오르 리조트 주차장은 굉장히 넓어요! 주차 걱정 안 하셔도 충분하답니다^^ 주차 후에 본관동에 들어가시면 1층에 체크인 카운터와 식사를 하실 수 있는 레스토랑이 위치하고 있어요! 필요하신 물품이나 식사를 하실 때 자주 오시게 될 거예요!

 

 B, C, D동에 객실이 분산되어있는데 저희는 B동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씨오르 리조트의 객실은 층 수가 높지는 않아도 정말 바로 바다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장 방향이 아닌 이상 모든 객실에서 오션뷰가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씨오르리조트 B동

 

씨오르리조트 본관동 입구

 

 짜잔! 드디어 저희가 머물렀던 씨오르 리조트 스튜디오 타입의 오션뷰 객실입니다. 퇴실할 때의 모습이라 조금 지저분할 수 있어요ㅠ 제가 저녁시간에 입실을 해서 정신없이 자다 보니 퇴실할 때 사진을 찍었거든요ㅠ 스튜디오 타입은 더블베드 2개 혹은 1개를 선택할 수 있고 성인 4명도 수용 가능한 객실입니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요즘 호텔이나 리조트에 성인 4명 들어갈 수 있는 객실이 거의 없고, 보통 3명까지 수용 가능하도록 해두어서 조금 불편했었는데 씨오르에서는 이 고민이 한 번에 해결되었습니다. 성인 4인 가족분들께서도 머무시기 딱 좋겠죠?!ㅎㅎㅎ

 

 스튜디오 타입의 객실은 클린형이기 때문에 냉장고는 있지만 리조트임에도 불구하고 취사가 불가능합니다. 혹시라도 취사가 필요하신 분들은 취사 가능한 객실인 패밀리 스위트(한라산 전망)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객실 입구와 화장실 맞은편에는 아담하지만 실속 있는 스탠딩 파우더룸 공간이 마련되어있고, 넉넉한 크기의 신발장도 있습니다.

 

 씨오르리조트에는 모든 객실이 발코니가 있습니다.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오션뷰가 정말 장난이 아니에요! 마치 해외 휴양지를 온 것처럼 연두빛의 푸르고 넓은 잔디마당과 양옆으로 솟아있는 길쭉한 야자수 나무, 푸른 마당 끝으로 연결되듯 가깝게 보이는 너른 바다까지 정말 뷰가 최고입니다. 5성급 호텔도 가봤지만 사실 이렇게 바다를 가깝게 느끼는 위치가 많이 없거든요! 씨오르 리조트는 해안가 바로 앞쪽에 오랫동안 좋은 자리를 선점하면서도 주변에 높은 건물이나 시야를 가리는 다른 건물이 없기 때문에 이런 환상적인 뷰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씨오르리조트의 또 한가지 장점은 숙소 내 단지조경을 굉장히 깔끔하게 잘 해두었다는 겁니다. 관리를 얼마나 잘 하고 계시는지 깔끔하고 예쁜 야자수 나무, 귤 나무들로 꾸며져 있답니다. 그리고 산책로도 잘 정돈해두셔서 아침이나 저녁에 꼭 간단한 산책이 하시고 싶은 분들께 최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희 부모님이 너무너무너무 산책을 좋아하시는데 이 부분을 굉장히 만족스러워하셨거든요!

 

 씨오르 리조트 바로 앞 해안가는 제주 올레길 7코스가 속하는 구간입니다. 그중에 범섬을 배경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수모루 소공원 주변의 경치는 정말 환상적이랍니다!

 

 

 수모루 소공원은 앞에는 바다 뒤에는 계곡이 흐르는 제주도의 숨은 비경 "제주 속골" 옆에 자그마하게 자리하고 있는 소공원입니다. 남태평양 휴양지에서 볼만한 정말 크고 기다란 야자수 길과 각종 야생화들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물론, 범섬을 배경으로 하는 끝없이 넓은 바다도 이곳의 매력 중 하나로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제주 바다는 해수욕장이 있는 바다 말고는 이렇게 산책하면서 가까이 느껴볼 수 있던 적이 별로 없던 것 같은데 정말 아무에게도 알려주고 싶지 않을 만큼 예쁜 장소였습니다.

 

 공원 입구 앞쪽에 보이는 작은 포차 가게가 있습니다. 이곳은 유명한 제주 속골할망라면 가게인데 평소 주인 할머니께서 해물라면과 해산물을 판매하고 계십니다. 저희는 이른 아침에 산책길로 방문하다 보니 아직 오픈을 하지 않으신 상태여서 매우 아쉬웠답니다ㅠ 다른 해물라면 가게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양이 푸짐하다고 하니까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포차 가게라 계산은 현금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꽤나 예쁜 곳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소박하지만 개운했던 제주 올레 7코스 산책길이었습니다. 바다와 정말 가까운 산책길이지 않나요?!

 

 저 멀리 보이는 범섬도 가까이 밀려오면서 부딪히는 파도소리도 폭신폭신한 산책길도 정말 아름다운 조화였습니다. 아침이라서 자연이 뽐내는 빛깔이 더욱 깨끗하고 예쁘게 보였는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좋은 숙소에 좋은 주변 환경까지 갖춘 여행이어서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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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가성비 좋고, 오션뷰 좋은 씨 오르 리조트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때마다 숙박비용은 다르기 때문에 따로 설명드리지는 않았지만

저의 경우에는 6월 하중순 토~월까지 2박을 머물면서 총 174,606원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리 리조트라지만 여행 성수기이면서 성인 4명, 오션뷰 객실에 2박을 머물면서 이 정도 가격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 3가지는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깨끗한 객실과 오션뷰,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한 번쯤 머물러보시기에 정말 좋다고 생각해서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답니다!

그럼 내돈내산 씨오르리조트 후기를 마치며,

다음에도 유익하고 즐거운 이야기로 또 만나요!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