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휴일로 반, 근무로 반을 일주일을 보내는 것 같아요~벌써 주말이 또 찾아왔네요^^
오늘은 지난 추석 연휴에 아빠 생일을 맞아 가족 4명이서 외식을 한 후기를 가지고 왔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을 잘 안 하고 있었는데요! 가족 모두 외식하는 거여서 룸에서 먹는 게 마음 편할 것 같고,
그렇다고 아빠 생신에 아무거나 먹기는 그래서 고민하다가 집 근처에 있는 "백제원"에 방문했어요!
생일과 같은 기념일에 "백제원"에서 식사를 하면 어떤지 알려드릴게요! GOGO!
백제원 송도점
1) 위치 : 인천 연수구 해돋이로 157 2층(우 : 22003)
2) 운영시간 : 매일 11:00 ~ 22:00
3) 기타 사항
- 건물 내 주차장 있지만 협소한 편, 인근에 공영주차장 및 지상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음
- 룸이 있어서 독립된 공간에서 식사 가능
4) 메뉴
백제원의 메뉴는 크게 2가지예요. 정식 코스요리와 단품 요리이며, 여기에 점심만 식사가 가능한 점심특선 메뉴를 따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어요! 이제 저희 가족이 식사한 메뉴를 살펴볼게요!
ANA 초이스 메뉴
한우 특안심 2인분
죽염 생갈비 2인분
꽃살불초밥
후식냉면
누룽지
저희 가족은 이번에 정식을 먹기에는 너무 양이 많을 것 같아서 단품 메뉴들로 구성하여 주문했어요! 백제원에서 정식으로 주문하면 코스로 요리가 나오는데, 사이드 메뉴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제대로 된 식사도 하기 전에 배가 부른답니다ㅠ
단품으로 식사를 주문했는데도 양이 많은 유자 샐러드와 잡채를 주세요. 더 먹고 싶으면 언제든 더 주신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백제원의 장점 중 하나는 건강한 찬거리가 꽤 많이 나온다는 점이에요! 정식 코스요리를 주문하면 더 다양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단품은 5가지 정도의 반찬이 나왔어요.
먼저 주문한 "죽염생갈비"가 나왔습니다. 미국산이긴 하지만 육질이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한우 안심을 주문했기 때문에 너무 부드러운 고기부터 먹으면 안 된다고 생갈비부터 구워주셨어요! 냄새도 안 나고 숯불에 구워서 적당한 불향이 느껴지는 생갈비였답니다 ㅎ
다음으로 한우 생안심을 구워주셨어요! 정말 살이 야들야들하고 정말 흔한 표현이지만 씹기도 전에 녹아버린다는 느낌 그대로 부드러운 육질의 고기였어요. 안심은 너무 미디움보다는 미디움 웰던으로 먹는 게 가장 부드러움을 잘 느낄 수 있다고 친절히 설명해주시네요^^
백제원에서는 모든 룸에 배정되신 직원분들이 계셔서 직원분들께서 주문받고 상 차려주시는 것부터 전문적으로 고기를 구워주시는 것까지 모두 다 해주신답니다. 이런 환경에서 식사를 하니까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서 기념일에 오면 참 좋더라고요! 적당히 잘 구워주신 한우 생안심의 비주얼이 보이시죠?!
마지막 메인 요리는 제가 백제원에서 가장 좋아하는 최애 메뉴입니다. 바로 "꽃살불초밥"인데요! 예전에는 직원분께서 눈앞에서 고기를 익혀주시는 퍼포먼스도 보여주셨는데 요즘은 그렇게 안 하세요~위험해서 그런가 봅니다.
돈가스 소스와 발사믹 소스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맛이 느껴지는 소스와 담백한 고기, 새콤달콤한 맛이 느껴져서 감칠맛을 더해주는 밥의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꽃살이 정말 사르르 녹게 식감이 부드러워서 끝내줘요^^ 꼭 드셔 보세요! 추천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고기를 먹으면서 술 한잔 아니할 수 없죠~! 다들 추석 연휴로 조금은 피곤하기도 해서 달짝지근하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백세주"를 선택했습니다. 달콤한 첫맛과 깔끔한 마무리가 고기 먹고 텁텁한 입을 싹 개운하게 해 주더라고요!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짝짝)
메인 식사가 끝나고 직원분께서 후식으로 먹을 식사메뉴를 여쭤보세요. 누룽지, 냉면, 된장찌개 등 여러 가지 메뉴가 있어요. 저희 가족은 누룽지, 물냉면을 주문했는데, 직원분께서 아빠는 생신 기념으로 특별한 식사를 선물해주신다고 하셨어요!
누룽지 식사는 인삼 무침(?), 나물반찬, 된장찌개, 김치 등 알차고 간단히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나왔어요. 문제는, 물냉면이 평양냉면 급으로 맛이 별로 없답니다. 제공해주는 식초와 겨자를 몽땅 넣어도 맛이 느껴질락 말락 할 정도예요ㅠ 저는 물냉면은 별로였답니다...(아쉽)
아빠의 생일에 맞추어 간단한 생일상을 선물로 제공해주셨어요. 백제원에서 처음 경험한 건 아니고, 결혼기념일, 잔치, 생일 등 어떤 기념일이던 기념일이라고 말씀드리면 이렇게 정성스러운 선물을 주신답니다. 이게 정말 특별히 대해 주시는 것 같아서 돈 내고 밥 먹으면서도 괜스레 더 감사하게 여겨지는 이벤트였어요^^ 소박하게 멸치조림, 시금치나물, 짠지, 무나물, 미역국으로 구성된 간단한 식사여서 전혀 후식 같지 않은 상차림이었네요~!
지금까지 "백제원"에서 내돈내산 식사 후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전혀 광고 아니니까 저의 솔직한 후기 참고하셔서 이번 주말에 가족들과 혹은 중요한 약속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바라요!
그럼 다음에 즐겁고 유익한 이야기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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