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안녕하세요!
벌써 목요일이네요^^
오늘은 올해 6월 말 즈음에 직접 다녀온 제주도 여행기를 들려드릴게요~
너무 덥지도 않았고 가족들과 힐링하러 갔었던 여행이라 산책하는 코스가 많았어요
그래서 혹시라도 이번 주말이나 앞으로 다가올 가을에
제주도 여행 계획이 있으실 분들을 위해서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적하게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은 제주도 여행지 3곳을 추천해드릴게요!
GO GO~!
1. 송악산 둘레길[올레길 10코스]
: 송악산은 이중 분화구로 된 독특한 특징을 가진 화산입니다.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치를 따라 둘레길이 형성되어 있으며 올레길 10코스 중 일부 장소에 속합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일본군이 기지화하며 만들었던 군사용 동굴 15개가 현재까지 남아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1)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421-1
2) 가는 방법
용머리해안에서 차로 10분 소요
3) 이용요금
무료
4) 관광 소요시간
약 1시간 내외
송악산 둘레길에 위치한 주변 해변가에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군의 작전기지로 이용되며 형성된 잔혹한 역사의 흔적들이 많이 남겨져있습니다. 둘레길 초입에서 밑으로 내려가는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아픈 역사들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송악산 둘레길 바로 옆에는 마라도를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산이수동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여객선의 모습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요소입니다!
송악산 둘레길 초입에는 송악산 잔디광장이 넓게 펼쳐져있습니다. 그늘진 정자에 앉아서 경치를 구경하거나 예쁜 사진들을 남기실 수 있도록 조성되어있습니다^^
송악산 관광안내도가 보이기 시작하면 이제 본격적인 둘레길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도를 살펴보시고 구경하고 싶은 장소의 위치를 기억하며 둘레길을 산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현재 송악산 정상부는 자연휴식년제를 지정하여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사진과 달리 연장될 수도 있으니 안내표지판의 날짜를 꼭 확인하시고 산책하시길 권합니다!
송악산 전망대를 향하는 길목에서 넓고 푸르게 펼쳐진 앞바다의 풍경에 감탄했습니다. 아까는 없던 마라도를 향하는 여객선도 입항한 모습이네요^^
송악산 둘레길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길을 정말 깨끗하고 깔끔하게 잘 관리해두었다는 것입니다.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일 정도로 길을 잘 형성해 두었답니다!
사실 송악산 둘레길을 여행하게 된 건 6월에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된 만큼 수국을 구경하고 싶어서 방문했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송악산 둘레길 주변에는 수국이 아직 만개하지 않아서 이렇게 아기 수국만 많이 보고 왔습니다ㅠㅠ
송악산 전망대를 향하는 길목에서 바라로 옆에 펼쳐진 바다의 모습에 혼자 계속 사진 찍으면서 감탄을 했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바다가 더없이 예뻐 보이기까지 했답니다 ㅎㅎㅎ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아도 예쁜 송악산 둘레길이었답니다. 앞을 보고 걸어도, 옆을 보아도, 뒤를 보아도 초록빛의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송악산 전망대 코앞에는 자그마한 해산물 식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너무 덥거나 지칠 때 잠시 들러서 시원한 커피나 물 한잔 들이켜거나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음식을 드시기 좋아 보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시원한 물 한잔 마시며 다른 여행객분들과 잠시나마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납니다 ^^
송악산 둘레길에서 참 재밌었던 광경 중 하나는 둘레길 옆에 넓게 자리한 잔디에서 승마체험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었습니다.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동안 직접 전통(?) 민요 같은 걸 불러주시면 승마체험을 해주시는 곳이 있었는데 정말 재밌어 보였답니다^^ 재밌겠죠?!
드디어 송악산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전망대 주변 둘레길을 바라보니 눈이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송악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앞바다의 모습은 두말할 것도 없이 아름다웠고, 푸르며 넓디넓어서 속이 다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몸이 아픈 가족이 있었고, 다음 코스를 가기 위해 송악산 전망대에서 왔던 길을 돌아서 주차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바라보는 산이수동항 주변의 모습들이 오밀조밀 귀엽고 예뻐 보이기만 합니다.
송악산 둘레길을 거의 다 돌아오면서 보았던 풍경들도 하나같이 파랑, 초록, 주황 등 알록달록 예뻐보이기만 하던지... 날씨는 여름이라 조금 더웠을지라도 눈과 마음은 시원했던 산책길이었습니다.
송악산 둘레길 산책을 마치는 길목에 계셨던 귤 장수 아저씨의 모습이네요! "맛만 보고 가세요! 안 사셔도 됩니다~맛만 보세요!"라고 말씀하시던 시원시원한 성격의 아저씨의 모습도 새록새록합니다 ㅎㅎㅎ 정말 상큼하니 맛있었어요! 혹시 송악산 둘레길을 방문하셨는데 귤 장수 아저씨를 보신다면 주차장 가시는 길에 차 안에서 드실 만큼만 한번 사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제주도 2박 3일 여행코스에서 갈 수 있는
산책길 추천 여행지 중에서 "송악산 둘레길" 소개해드렸습니다.
"송악산 둘레길"은 많은 제주도 관광객분들께 꾸준히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그만큼 둘레길 조성도 잘 되어있고, 여러가지로 관광하기 좋게 주변 환경도
잘 형성되어 있는 여행지입니다.
아직 가보지 못하셨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좋은 경치보면서 산책하시고 싶으실 때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2편에서 삼다수 숲길을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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